[헤럴드경제=이슈섹션] 故 김광석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이상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이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는 고인의 아내, 타살 의혹을 제기해 온 형제와 어머니 등 가족, 법의학자와 프로파일러 등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고인의 일기장을 입수해 심리분석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하기도 한다.
MBC 기자 출신인 이상호 감독은 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관객들이 김광석의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1996년으로 돌아가 진실의 목격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달 30일 개봉되는 영화에서 이상호 감독은 김광석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결론 내린 경찰의 수사에 허점이 많았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죽음을 추적하고 자살 결론에 의혹을 제기한다.
영화는 고인의 아내, 타살 의혹을 제기해 온 형제와 어머니 등 가족, 법의학자와 프로파일러 등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고인의 일기장을 입수해 심리분석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하기도 한다.
법률 자문을 한 김성훈 변호사는 민감한 사안을 다룬 다큐멘터리여서 최대한 법적 분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간 논의하면서 만들었다면서 명예훼손 소송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분쟁에서 방어할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