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부임이 공식화된 황인상 LA부총영사가 17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용궁 중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 부총영사는 ‘발로 뛰는 영사’로 이미 유명하다. 실제 마라톤 풀코스를 무려 13회나 완주한 육상 매니아이기도 하며 상하이 총영사관 경제영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4년에는 ▲현지 진출 교민·기업의 편의 제고 및 애로사항 해결 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지원 사업 시행을 통한 한국 기업 및 국가이미지 제고 그리고 ▲재외동포사회의 화합·발전 도모 및 대교민 지원 활동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동포신문이 선정한 ‘발로 뛰는 영사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여러모로 재외국민을 위해 뛰는 부총영사라는 자리에 걸맞는 이미지인 것은 분명하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한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에서 국민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며 “부총영사 자리가 약 4개월간 공석이 되면서 많은 업무가 지체됐지만이제부터는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총영사로서 감당해야 할 많은 현안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인사회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한인커뮤니티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신임 부총영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외무부에 입부해 요르단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과 유럽연합(EU) 대표부 1등 서기관, FTA 정책기획과장, 상하이 총영사관 경제영사,그리고 EU 대표부 참사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