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타자기 심현섭, 비비안리 김나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에서 큰 관심을 얻은 출연자인 타자기는 개그맨 심현섭이었다.

3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TV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괘종시계와 타자기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판정 결과 80대 19로 괘종시계가 승리를 한 가운데 드러난 타자기의 정체는 1994년 MBC ‘개그박스’로 데뷔한 24년차 개그맨 심현섭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심현섭 [사진제공=연합뉴스]

심현섭은 이후 SBS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대선 개표 결과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다.

심현섭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과 2016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체가 밝혀지자 심현섭은 고스톱 비트박스, 염소가 좋아하는 커피 소리, 할리우드 배우들의 자동차 소리 등 개인기 솜씨를 뽐냈다.

심현섭은 “가장 설레고 긴장감 있고 가장 풍족했다. 웃기는 것과 노래하는 것 모두 다 보여줬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 비비안리의 정체는 방송인 김나영으로 드러났다.

1라운드 1조에선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의 대결이 펼쳐졌다.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은 엄정화의 ‘눈동자’를 선곡했다. 그 결과 찰리채플린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정체를 드러낸 비비안리는 김나영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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