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68억8500만원 투입…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과 230석 규모 공연장 갖춰
쇠부리체육센터는 2015년 9월 7일 착공해 2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녹색건축물 및 에너지효율 인증을 취득한 친환경건축물로 총 사업비는 168억8500만원이 투입됐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북구가 2년여 만에 쇠부리체육센터(사진)를 준공했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난달 말 북구 천곡동 상안초등학교 인근 451-4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천524㎡, 연면적 5천314.9㎡,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의 쇠부리체육센터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쇠부리’란 철 생산 과정을 뜻하는 경상도 방언으로 울산시는 매년 ‘산업도시, 울산’의 타이틀을 만들어 준 철의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울산쇠부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쇠부리체육센터는 2015년 9월 7일 착공해 2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녹색건축물 및 에너지효율 인증을 취득한 친환경건축물로 총 사업비는 168억8500만원이 투입됐다.
쇠부리언덕 조성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지붕을 통해 미래로의 비상을 표현하고자 한 외관이 특징이다.
내부 지하 2층에는 길이 25m 레인 6개를 갖춘 수영장,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 2층에는 헬스장, 3층에는 탁구장과 스쿼시장이 각각 위치했다. 지하 1층에는 23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춰 체육과 문화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북구 관계자는 “쇠부리체육센터는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건립된 건축물인 만큼, 앞으로 북구 전역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