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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업체 에퀴팩스 해킹으로 네바다 주 주민 1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혔졌다.
네바다 주 검찰청 측은 “지난 2주 이상 진행된 조사 결과 에퀴팩스 해킹으로 네바다 주 주민 약 1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신용평가 업체 중 하나인 에퀴팩스는 올해 5월에서 7월 사이 해커에게 데이타 베이스가 뚫리면서 1억43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당했다. 특히 유출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소셜 번호 그리고 운전번호 등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20만명 이상 고객의 크레딧 카드 번호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에퀴팩스는 현재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정보 유출사태에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정부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리처드 스미스 최고경영자(CEO)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에퀴팩스 해킹 피해가 우려될 경우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우선 받아보고 만일 정보가 유출됐다면 은행과 연락해 계좌를 일시 정지시켜야 한다. 만일 정보 유출 대상이 아니더라도 크레닛 모니터링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에퀴팩스 고객으로 정보 유출 여부를 알아보려면 웹사이트 www.equifaxsecurity2017.com를 이용하면 된다. 사이트에 접속 후 자신의 이름과 소셜 번호 등을 입력하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