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5일째인 1일 누적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밝혔다.
특히 개봉 4일째인 지난 9월 30일에는 총 61만88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내부자들’(2015)이 세웠던 역대 청불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48만9천503명)도 갈아치웠다.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개봉성적과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이는 역대 추석 연휴 최고의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00만 돌파 속도보다 3일 빠른 것이기도 하다.
특히 개봉 4일째인 지난 9월 30일에는 총 61만88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내부자들’(2015)이 세웠던 역대 청불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48만9천503명)도 갈아치웠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추석 영화 1위 자리도 킹스맨:골든 서클이 차지할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2012~2016년 추석 연휴 1위 영화는 모두 한국 영화였다. 올해 킹스맨이 차지할 경우 5년 만에 추석 영화 1위를 외화에 내주게 된다.
2012년 추석 연휴 최대 히트작은 ‘광해:왕이 된 남자’였다. 2013년에는 ‘관상’이 추석 극장가를 휩쓸었다.
2014년에는 ‘사도’와 코미디 영화 ‘탐정:더 비기닝’이 관객을 나눠 가지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밀정’이 추석 연휴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킹스맨이 1위에 오르면 청소년관란불가 등급을 딛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항마인 남한산성은 3일 개봉되는데 15세 관람가 등급이다. 최근 추석 연휴 가족관객이 극장가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남한산성의 반격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