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카운티 공교육에 빨간등이 켜졌다. 지역 학교 중 상당수가 주 교육당국의 기준치를 훨씬 밑돈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주교육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역 학교 실태 조사에 따르면 클라크 카운티 소속 학교 중 대다수가 이른바 ‘라이징 스타’ 로 분류됐다. 라이징 스타란 주 교육당국의 기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최하위권 5% 학교를 뜻하는 것으로 평균성적과, 졸업율 등이 최하위권에 속함을 뜻한다. 라이징 스타에 분류된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주정부 ‘관찰대상’으로 분류돼 각종 제재 및 권고조치를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졸업률이 주 기준치에 못미치면 ‘관찰대상’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결과 라이징 스타에 속한 학교들은 최하등급인 원스타를 받는데 그쳤고 졸업율(고등학교 기준)도 단 67%에 머물렀다. 클라크 전체 초등학교(총 50개) 중 무려 26개가 라이징 스타에 포함됐다. 캄비에로, 맷 캘리, 노우만 그리고 라스베가스 앤 프리스트 등이 라이징 스타로 분류된 학교들이다.
중학교 증에서는 베일리, 브린리, 맥 Z고 모나코 등 20여개가, 고등학교 중에서는 버크 호라이즌, 데저트 파인, 오디시 차터 등이 라이징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페이 헤론, 헬렌 스미스 초등학교, 인디안 스프링 초·중학교, 그리고 잭팟 고등학교 등은 우수 성적 학교를 뜻하는 샤이닝 스타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