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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나자산운용이 7일 LA에 위치한 드림웍스(DreamWorks) 글로벌 본사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내는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드림웍스가 지난 2015년부터 2035년까지 월트디즈니, 워너브로스, 그리고 NBC유니버설 등 전세계 주요 컨텐츠 제작사들이 위치한 LA 미디어 구역(Media district)에 18년간 장기 임차 중인 오피스 캠퍼스(6개동)투자해 임대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투자증권,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모집예정 금액은 약 1175억원, 투자기간은 5년이다.
펀드 원금에 대해 50% 환헤지(선물환계약 등을 통해 매수·매도 시점에 발생하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는 방법)를 실시해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평균 6%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의 차문현 대표는 “트럼프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미 내수경기확대에 따른 경기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출시된 이번 상품은 저금리 기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드림웍스가 글로벌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한 맞춤형 건물로 1997년 준공했으며 2015년 드림웍스가 ‘마스터 리스’계약을 맺어 계약 종료 시점까지 장기 책임임차와 관리를 책임지게 돼 안정적 수익이 예상된다”며 ” 특히 원금에 대한 환헤지가 실시돼 있는 것도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