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방공사, 노후열사용시설 개체 표준모델 제시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주민 소유 노후 난방배관과 세대별 계량기 등 노후 열사용 시설에 대한 개체 표준모델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 표준모델은 노후 난방 배관 교체 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자체 개발한 난연경질우레탄 보온재와 기존의 세대용 계량기를 난방ㆍ급탕 스마트미터 계량기로 교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일반보온재 대비 화재위험성이 없고 단열성능은 2배 우수하다.

세대용 스마트미터 계량기는 기존의 수검침 방식을 원격검침방식으로 개선한다. 공동주택 관리주체(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관리용 컴퓨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 세대의 난방ㆍ급탕 사용량, 공급 및 회수 온도는 물론 계량기 고장, 이상 작동여부 등의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있다.


공사는 “국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고, 고객의 난방 품질 향상과 효율적 에너지 이용을 통해 난방비 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난방비 “0”원과 같은 세대계량기 관리 문제도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등 열사용 시설 관리가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계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수년간 개발한 최신제품으로 노후 난방설비를 개체하면서 에너지절약, 사용편익 증가 등 신축 아파트 못지않은 명품아파트로 재탄생 했다”고 했다.

한난 관계자는“관련 제품이 현재 시중품 보다 고가인 것이 문제이나 중소기업체에 기술 특허 공유 등을 통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모든 공동주택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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