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대통령’ 이재명, 수능연기 SNS 안내문 ‘긴급유포‘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포항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소식을 수험생에게 알리기위해 전 공무원들을 통해 홍보전을 펼치고있다. 자칫 16일 수능연기소식을 듣지못한 수험생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수험생들의 안전상 문제가 우려되자 교육부는 16일 예정되었던 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23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긴급 제작, SNS를 통해 성남 각 가정에 알리도록 유포(流布:세상에 널리 퍼뜨림)하고있다.

수능 안내문은 공보실에서 작성, 성남시 공식 SNS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시됐다. 5000여 전 공무원 SNS를 통해 유포중이다. 또 공무원들은 해당 안내문 파일을 주변이나 단체 지인들에게 알리고있다. 전직원 전화망도 돌려 정상출근을 통지했고, 안내문을 보내 수능연기 소식을 시민에게 전파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칫 수능일이 연기된 소식을 모르고 밤새 가슴 졸이고 방황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미리 SNS 안내문을 통해 알리도록 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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