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 64회가 동시간대는 물론 일요예능 주간예능 1위를 싹쓸이 하며 ‘시청률 3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 1등 공신은 발라드 제왕 신승훈의 사생활 공개. 이 장면은 시청률 25.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제작진은 ‘미우새 끝판왕’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가수 신승훈을 스페셜 MC로 출연시켰다. 신승훈은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를 보자 반가움을 드러내며 포옹인사를 나눴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오늘 나한테 잔소리 좀 많이 들어야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 여사도 지원 공격에 나섰다. 신승훈이 최근 프로듀싱을 하느라 활동이 없었다고 하자 박수홍 어머니는 “그래서 여태 장가를 못 갔어요?”, “우리 아들보다 더 ‘미운 새끼’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신승훈을 쩔쩔매게 했다.
타칭‘미우새 끝판왕’ 가수 신승훈이 스페셜MC로 미우새에 출연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과시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 SBS‘미우새’화면 캡처] |
신승훈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던 것 같다”고 답하면서 자신의 어머니도 ‘미우새’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옆에는 결혼을 재촉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미혼 친구 강타, 김민종과 했던 ‘특별한 약속’을 공개했다.
이들 셋은 매일 남자들 셋이 몰려다니니까 여자가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여자 없는 데에선 이젠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하지만 신승훈은 “그래서 2년 동안 못 봤어요”라고 웃픈 사실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우새’들의 결혼을 응원하기 위해 김건모의 집을 찾은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이 가까운 곳에서 찾으라며 신효법과 마야를 최고의 신붓감으로 꼽아 김건모를 당황케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주보다 1.1%P 상승한 20.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