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팬들, 사랑은 줄수록 커진다?

세이브더칠드런에 아동물품 기부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팬들이 연말을 맞아 훈훈한 기부로 주위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 ‘강다니엘 갤러리’는 최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4천 7백만 원 상당의 아동물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강다니엘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씽크네이처’의 베이비 로션&크림과 샴푸&바디워시, 홈퍼니싱 브랜드 ‘더스프링홈’의 인형, 누빔패드, 차렵이불, 베개 등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으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8곳의 아동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강다니엘 갤러리 측은 “우리가 강다니엘에게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따뜻한 감정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사랑을 전하게 되었다”면서 “아이들이 좋은 향기가 나는 천연제품으로 건강을 돌보고, 말랑거리는 촉감의 인형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다니엘의 팬들은 아티스트가 자랑스러워 할만한 성숙한 팬 문화를 정착시키고 또 함께 걸어간다는 다짐이다. 강다니엘 역시 평소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제품들이나 수익금의 일부가 독도 후원에 쓰이는 ‘라카이 코리아’의 제품을 착용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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