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애’ 강민아, ‘외강내유’여자친구의 내면 완벽 표현

-변해버린 최원명에 서운 속앓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모두의 연애’ 강민아가 현실 여자친구를 리얼하게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9일 방송된 tvN 로맨스 토크 드라마 ‘모두의 연애’ 4회에선 달라진 남자친구 최원명(최원명 분)에 행동에 속앓이를 시작한 강민아(강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아는 최원명의 낯선 변화에 권태기가 왔음을 짐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러 더 밝은 척하는 등 애쓰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원명과 그의 첫사랑 이시아(이시아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게 된 강민아는 충격과 슬픔에 못 이겨 결국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500일 데이트 도중 자신을 두고 이시아에게 가버리는 최원명에게 다시 한 번 가슴이 무너져 내린 강민아는 결국 사이가 틀어졌음을 인정, 주저앉아 흐느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기도.

이후, 아직도 최원명을 많이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은 강민아는 끝내 그에게 “우리 시간을 갖자”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시간을 갖자는 말로 이별을 피하는 것 말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는 담담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안방극장을 찡하게 울렸다.

이처럼 강민아는 변해버린 남자친구에게 느끼는 서운한 감정과 그로 인한 불안감, 이별을 막고자 하는 애달픈 마음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다. 또한, 화가 난 상황에서도 전화 한 통에 스르르 풀리는 등의 순수한 면모와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남은 회차에선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

한편, 신동엽, 성시경, 마이크로닷, 이사아, 변우석, 박유나, 최원명, 안승환 등이 출연하는 tvN 로맨스 토크 드라마 ‘모두의 연애’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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