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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벽 1시 반. 나는 신년 첫 출사장소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비교적 가까운 조수아트리 국립공원을 정하고 출발했다. 새벽 5시경에 도착한 후 촬영 포인트를 찾기 시작해서 거의 새해 첫 해가 뜰 무렵에 겨우 자리를 잡고 떠오르는 해를 기다렸다. 얼마나 춥던지 바람도 없는 새벽 아침에 손과 발이 꽁꽁 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추웠다. 이윽고 동쪽 하늘부터 서서히 붉고 황금빛의 색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는 멋지게 생긴 죠수아 트리를 주제로 환상적인 실루엣을 담을 수 있었다. 올 한해도 나에게 이렇게 황홀한 2018년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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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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