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기 듀라코트 회장 UC 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 연구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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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홍 재단’(구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홍명기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2일 UC 리버사이드 챈슬러 컨퍼런스 룸에서 UC 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달러를 기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유나 기자>

미주 한인사회에 기부 문화를 정착시킨 ‘M&L 홍 재단’(구 밝은미래재단)의 홍명기 이사장이 지난 12일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 달러를 기부했다.

홍 이사장은 지난 12일 UC리버사이드 챈슬러 컨퍼런스룸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킴 윌콕스 UC리버사이드 총장, 밀라그로스 페나 인문대학장, 그리고 장태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UC 리버사이드 김영혹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달러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재미동포 전쟁영웅고(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라 지난 2010년 UC 리버사이드에 세워진 연구소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한국인 이름으로 명명된 유일한 연구소로 재민한인의 정체성, 미주한인 역사, 미주 및 세계한인디아스포라 그리고 남북통일을 위한 미주한인의 역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총 700만달러의 연구소 설립비용은 한국정부와 UC 리버사이드가 각 300만달러를 지원하고 미주동포사회에서 나머지 100만달러를 충당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2019년까지 10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기존 동포사회 모금액 53만달러에 홍 회장이 기부한 35만달러 그리고 예정된 10만달러를 더하면 금년 상반기에 조기 달성된다.

이미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에 1000만달러 이상을 기부, ‘국민훈장 무궁화장(2011년)’을 수상했던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 후원금이 훗날 미국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는데 작은 씨앗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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