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은 이미지의 김학래는 각종 사업으로 인한 실패와 보증으로 인해 수백억의 빚을 져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중국집 사업이 대박이 나 빚을 청산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하는 부업을 보고 성공한 사람, 성공한 CEO 라고 별의별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큰 대가를 참 많이 치렀다. 내가 큰돈을 많이 없앴다. 어떻게 그 큰돈을 다 없애면서 (그랬는지)”라며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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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김학래. [사진=OSEN] |
그는 “내가 돈을 많이 없앴다”며 ‘어떻게 그 큰돈을 없애면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근데 웃기는 건 나는 돈을 어디 가서 1원도 못 빌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임미숙이 급히 막아야 할 돈이 있으면 융통까지 다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아내인 임미숙도 당시를 회상하며 “거의 파산 위기였다. 어떻게 갚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금액이 워낙 크니까 일해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못 한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갚아지더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사람들이 ‘어떻게 다 갚았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르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빚의 규모를 묻자 임미숙은 “하도 많아서 모르겠다”며 잠깐 머뭇거리다 “60~100억 정도 될 것이다”고 말해 좌중을 놀래켰다.
이어 함께 출연한 임하룡에 대해 “데뷔 시절부터 임하룡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재능이 많은 친구였다”며 깨알칭찬도 잊지 않았다.
어느덧 결혼 28년 차인 부부에게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중인 아들 동영군이 든든한 버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