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이사회가 최근 신디 렁거, 로날드 오, 브라이언트 박 그리고 피터 박 현 행장 등 4인을 신규 이사로 임명했다.
신디 렁거 이사는 변호사 출신으로 주정부 및 사기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최근에는 체이스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를 역임했다. 호텔 업계 베테랑인 로날드 오 이사는 현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스윗의 북 시애틀 총지배인으로 워싱턴주 한인호텔조합 회장, 그리고 워싱턴주 호텔연합회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인베스트먼트 뱅커이자 변호사인 브라이언트 박 이사는 금융자문사 ‘Baird’ 소속으로 주식 오퍼링, 그리고 인수 합병 등의 분야에서 고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터 박 현 행장은 당연직 이사가 된다.4인의 신규 이사가 영입되며 유니뱅크의 창립 멤버인 한용희 이사와 역시 존 유 전 이사장은 공식 은퇴했다.
유니뱅크는 또 피터 박 행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됐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사이먼 배 부행장을 임명했다. 사이먼 배 신임 부행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모스아담스와 퓨젯사운드 등을 거쳐 유니뱅크에 영입됐다. 배 부행장 오는 26일부터 정식 CFO로 활동하게 된다.
유니뱅크의 벤자민 리 이사장은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4명의 신임 이사를 영입함으로써 유니뱅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이번에 공식 은퇴한 두 분의 전 이사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더 큰 성장으로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