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월 22일 ‘2018 SBS 평창동계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의 중계를 위한 본격적인 체제에 돌입했다. 그동안 스타 해설진과 캐스터들로 구성된 스포츠 빅 이벤트 전문 방송단을 구성하여 수개월 전부터 워크샵 등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SBS는 동계 스포츠 중계의 차별화 된 중계를 위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뿐만 아니라 국제스키연맹의 경기들 또한 독점 중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 시간을 투자해서 동계 스포츠 중계의 실전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단의 해설진은 싱가포르에서 ‘빙판의 히딩크’로 불리우는 전이경 해설위원, 빙상 경기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제갈성렬 해설위원, 피겨 스케이팅 해설의 1인자 방상아 해설위원, 컬링요정 이슬비 해설위원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배성재, 배기완, 정우영 등 SBS의 스타 캐스터 및 ‘SBS 평창 투나잇’을 담당할 두 여신 박선영, 장예원 아나운서 등의 화려한 중계진이 평창의 겨울을 스포츠의 열기로 다시 뜨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SBS 사장은 “SBS는 1991년 개국이래, 비인기종목이었던 동계 스포츠의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중심에 SBS가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BS는 최고의 동계올림픽 방송을 위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상아 해설위원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첫 해설위원이 되었을 때의 흥분이 다시 떠오른다. 이번 올림픽 해설로 벌써 5번째 올림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그 어떤 올림픽보다도 뜻 깊다. 해설위원이 처음 되었을 때의 설레임을 기억하며, 다시 뜨겁게 중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8/01/20180130000111_0.jpg)
MBC도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방송단의 발대식을 열고,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 현장에는 개회식을 책임질 박경추 캐스터, 쇼트트랙과 봅슬레이 등을 맡은 허일후 캐스터, 스피드스케이팅과 컬링 등의 중계방송을 맡을 김나진 캐스터, 피겨스케이팅의 이재은 캐스터 등이 총출동했다. 또 강광배(봅슬레이, 스켈레톤), 안상미(쇼트트랙), 김해진(피겨스케이팅), 문준, 김유림(이상 스피드스케이팅) 등 10여명의 해설위원들도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MBC 최승호 사장은 “시청자들이 새로워진 MBC를 가장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현장인만큼, 좋은 중계방송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방송단을 격려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8/01/20180130000116_0.jpg)
평창동계올림픽 MBC 방송단장을 맡고 있는 황승욱 스포츠국장은 “MBC는 ‘평창, 나의 올림픽’을 캐치프레이즈로 잡았다. 시청자 개개인의 기억에 남을 ‘나의 올림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재밌는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 또 지나친 경쟁보다 참여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MBC는 2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를 시청자들의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이튿날인 2월 10일 토요일 저녁 9시10분 부터는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자아이스하키 대한민국 대 스위스 경기를, 지상파 3사의 경기 배분 합의에 따라 단독으로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KBS는 파업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G-150일과 G-100일에도 방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4시간씩 특별생방송을 실시해 ‘원바디 꼴찌들의 반란‘, ’드림콘서트 인 평창‘, ’패럴림픽 G-100 특집 불꽃처럼 뜨겁게‘ 등 다수의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 바 있다. 또한 G-100일부터는 1,2TV 화면 우측 상단에 평창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 자막을 내보내고 있다.
KBS는 지난해 12월 21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중계방송과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하는 ‘평창올림픽 방송단장’에 조인석 부사장을 임명했다.
KBS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의 방송단장은 그동안 스포츠국장이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본사 보도본부와 제작본부뿐만 아니라 자회사의 역량까지 효율적으로 결집해 평창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할 필요가 있어 부사장으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KBS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광용 아나운서와 전 국가대표 이강석, 쇼트트랙은 이재후 아나운서와 전 국가대표 이정수가 맡는 등으로 종목별 중계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편, KBS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평창지역에서 UHD 실험방송을 개시한후 12월 29일부터는 5대 광역도시권(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지역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UHD로 생중계되는 개·폐막식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종목을 한층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