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연한 진시몬 김민교 임병수 등은 7080 평창 동계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을 결성, 장외서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단장을 맡은 진시몬은 “저희가 여태까지 뭘 해보자고 했지만, 정작 한 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모여서 응원단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병수는 “좋은 일을 한다기에 선뜻 응원단에 합류했다”며 동참이유를 밝혔다.
[사진=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민교(왼쪽), 임병수(맨 오른쪽) 방송화면 캡처.] |
이어 임병수는 신곡 발매와 함께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며 자신의 히트곡 ‘아이스크림 사랑’으로 무대를 훈훈하게 꾸몄다.
이에 황기순이 왜 볼리비아로 이민을 갔는지 묻자 임병수는 “1965년에 이민 갔는데 그때 아르헨티나랑 브라질리아 등 남미 국가에 이민 신청을 했는데 볼리비아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왔다”고 했다.
볼리비아 이민 1세대 격이라는 임병수는 “신발도 안 신고 다녀서 (볼리비아에서) 타잔이라는 별명도 얻었다”며 “그 이후 볼리비아로 온 한국인들이 신발을 선물해줬는데, 불편해서 잘 신지 않았다”고 말해 좌중을 놀래켰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민교는 과거 위암으로 투병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기도 했다.
그는 “13년 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조직 검사 중 발견했는데 다행히 초기였다. 지금은 수술을 받고 완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오유경 아나운서가 김민교의 대표 히트곡 ‘마지막 승부’의 인기에 대해 묻자 “히트곡이 ‘마지막 승부’ 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많이들 들어주셔서 좋다. 제 노래가 응원가로 많이 쓰여서 행복하다”며 맑은 미소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