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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에 실제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될 것”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슈런스 가이드’ 개정판 출판에 성공한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이하, KAIFPA.회장 이영노)가 올해는 한인커뮤니티의 ‘니즈(NEEDS)’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KAIFPA의 이영노 회장과 제이 유 수석부회장 그리고 장윤정 사무처장 등 신임회장단은 14일 본지를 방문해 “한인들이 실생활 속에서 보험의 유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부분별 보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분기별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며 “주제별로 진행되는 각 분기별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에게 보험 사용의 노하우를 남김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AIFPA는 보험을 크게 생명, P&C(Property and Casualty, 사업체나 자동차 보험 등을 포함), 그리고 건강 등 크게 세가지로 분류해 3월은 생명, 6월은 P&C 그리고 9월은 건강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KAIFPA는 또 취업 박람회(보험재정인 리쿠르팅) 를 정기화할 예정이다. KAIFPA가 협회 차원에서 취업박람회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노 회장은 “사회가 복잡해 지고 경제규모가 커질 수록 그만큼 보험 분야도 성장하기 마련”이라며 “이에 정기적으로 취업 박람회를 주관해 취업 준비생에게 보험업을 알리고 현장에서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설명했다. 1.5세와 2세들의 주류 보험업체 유입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취업 희망자의 선택을 기다리기 보다는 직접 다가가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취업박람회의 정기화를 위해 회원들이 속한 보험사는 물론 타 경제단체나 취업 전문기관들과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KAIFPA는 이외에도 역대 최연소인 40대 이사장(브라이언 이, 아메리츠파이낸스 공동대표) 선임과 함께 퇴진한 1세 원로들의 자리를 30~40대 신임 이사 3~4명으로 대체해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층 보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이사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영노 회장을 포함한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올해 1월1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