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매직이 시작됐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부 시청률 4.7%, 2부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백종원이 충무로 ‘필스트리트’ 골목상권 사장님들을 위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집을 찾아가 직접 맛 평가에 나섰다. 각자 요리하는 문제점 때문에 사람에 따라 맛이 다 달랐던 스테이크 집에서 백종원은 “설명이 부족한 가게”라는 분석과 함께 “부챗살 스테이크의 특성을 손님들에게 설명해줄 직원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멸치국수’집도 찾아갔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자신의 레시피대로 원가를 절반 줄이는 육수 비법을 전수하려 했지만, 사장님은 탐탁치 않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일반인 대상으로 ‘블라인드 육수 대결’을 펼쳤고, 7:4로 백종원이 승리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을 설득시킬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이밖에 돈스파이크와 차오루는 메뉴 선정을 위한 요리대결을 펼쳤다. 돈스파이크는 헝가리식 돈가스(슈니첼)와 육개장(굴라쉬)을 선보였고, 차오루는 중국식 ‘훈둔’을 준비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두 요리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승리는 돈스파이크에게 돌아갔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자 “다시 하겠다”고 할 정도로 열의를 드러냈다. 결국 돈스파이크는 승리를 거머쥐었고 차오루에게 “깍듯이 대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