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불구속 입건→5일 군입대…‘경희대 부정입학’ 조규만도 검찰 송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과 관련 물의를 빚은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작곡가 겸 가수인 조규만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정용화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정용화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수 조규만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어 정용화와 조규만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 학과장 A씨와 연예인 입시를 알선한 혐의로 경희대 국제캠퍼스 대외협력처 부처장 B씨, 정씨의 매니저 C씨 등도 불구속 입건했다.

오는 5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사진=OSEN]

앞서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가 ‘개별면접’을 봤다고 밝혔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정용화가 군 입대 연기를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 입소를 앞두고 있으며 소속사도 “예정대로 입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조규만의 경우 ‘2017년 경희대 전기 수시전형(석사)’ 과정에서 부정하게 입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규만은 학과장 A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직접 특혜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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