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썰렁한 故 조민기 빈소…연예계 분 바른 모습 보는듯” 씁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조성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故) 조민기의 빈소의 풍경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또 드러내 눈길을 끌면서 13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에오르내리고 있다.

조성규는 전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틀간 빈소를 다녀왔다. 첫날에 몇 시간을 있었는데 연예인이 3명 정도 왔더라“라며 ”둘째 날도 다녀왔는데 그날은 5명 정도 보였다““라고 말해 씁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故 조민기의 성추행 연로로 인한 따가운 여론을 의식해 빈소를 찾지 않는 동료 연예인들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우 조성규. [사진=OSEN]

그는 “28년 차 배우, 심지어 MBC 공채 출신인데 (동료 연예인이) 5명 밖에 오지 않았다는 건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섭섭함을 전했다.

앞서 조성규는 故 조민기의 빈소에 다녀온 뒤, 동료 연예인들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면서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씁쓸함과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12일 장례식을 마친 故 조민기의 유해는 서울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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