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배성우의 ‘오양촌 어록’ 찰진대사에 드라마 재미 두배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오양촌으로 열연 중인 배성우<사진>가 순간 몰입도를 높이는 찰진 대사들로 ‘오양촌 어록’을 탄생시켰다. 그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 중 오양촌(배성우)의 강렬한 직설 화법을 모은 어록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배성우는 ‘라이브’ 첫 방송에서 “일동, 제 자리에 뛰어!”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경찰 학교에 신입을 교육하는 ‘강력계 전설’ 오양촌으로 첫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과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3회에서는 양촌의 뒷담화를 한 염상수(이광수)에게 거침없이 내뱉는 양촌의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이제부터 너는 나를 ‘오양촌씨’라고 부른다”에 이어 “붙여봐봐 담뱃불. 이 XX한테” 까지 날카로운 눈빛과 살벌한 말투로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내 순간 몰입도를 극강으로 높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취객 등을 상대하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베테랑 경찰’다운 모습은 물론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마눌님”, “누나~” 등 이혼하겠다는 아내 안장미(배종옥)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때로는 애교도 부리며 미워할 수 없는 남편의 모습까지 극과 극 캐릭터 면모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배성우는 적재적소에서 상대배우는 물론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강렬한 대사로 자신의 캐릭터에 힘을 싣고 있다. 거침없는 직설 화법과 감정의 진폭이 담긴 ‘오양촌 어록’이 극의 흡인력을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매회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시청자들 역시 “배성우가 나올 때마다 영화가 된다”, “배성우의 찰진 대사 소화력 엄지척”,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찰떡이다”, “배성우 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진다”, “배성우가 라이브의 킬링포인트다”, “오양촌씨 할 때 빵터졌다”, “오양촌이 곧 배성우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회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배성우가 또 어떠한 매력과 대사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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