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전문가가 기업체를 직접 찾아 구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찾아가는 모바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발굴단’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업상담가, 시민일자리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이 발굴단은 매주 2~3회 관내 기업체와 산업현장을 돌며 ‘구민 우선채용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구민 일자리를 확보하는 일을 한다.
발굴단은 올해 일자리 1000개 발굴, 구민 우선채용 협약 20건 체결 등을 목표로 한다. 구가 2012년부터 호텔, 병원 등 35개 업체와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점을 볼 때, 올해 목표는 보다 과감히 설정한 것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발굴단은 기업체가 광고 등 채용에 필요한 절차 없이 우수인력을 빨리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한편, 구직 주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율 기자/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