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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스베가스 컨벤션이 지역 경제에 무려 588억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타 분석업체 어플라이드 애널리시스의 제레미 아구에로 대표는 지난해 라스베가스 방문객 4220만명(추산치) 중 660만명(전년동기 대비 5.3%↑)이 컨벤션 관련 인원이라며 이들이 직접적으로 사용한 금액만도 348억달러에 달하며 이에 따라 지역 경제가 거둔 실수익도 98억달러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벤션 방문객을 포함한 총 관광객이 지난해 라스베가스에서 사용한 금액은 개인당 824달러며, 관광업과 관련한 벤더 등이 사용한 금액이 101억달러 그리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지출한 금액 또한 138억달러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아구에로 대표는 “네바다 주에서 관관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LA 의 연예사업, 디트로이트의 생산업, 그리고 시애틀의 항공관련 사업보다 크다”며 “실례로 라스베가스를 포함한 남부 네바다(2017년 기준)의 전체 고용 95만1400명 중 관광업 종사자의 비율이 41.1%에 해당하는 39만1400명이며,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도 164억달러, 지역 전체 수익(453억달러)의 36.2%에 해당한다. 여기에 호텔과 카지노 등 관광산업과 연계되는 부가 사업까지 고려하면 관광업의 지역 경제 기여도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