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 창단 첫해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마크 안드레 플러리
.977이라는 기록적인 선방을 펼치며 골든나이츠를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이끈 골리 마크 안드레 플러리

창단 첫해 디비젼 우승을 차지하며 미아이스하키리그(NHL)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가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LA 킹스를 4-0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골든나이츠는 지난 17일 수비수 브레이던 맥냅의 결승골로 LA킹스를 1-0 제압하고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이로써 골든나이츠는 첫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팀을 스윕한 3번째(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1970년 NHL 피츠버그 펭귄스) 팀이 된 것과 동시에 창단 첫해에 플레이오프를 스윕한 최초의 팀이 됐다.

올해 리그에 진입한 골든 나이츠는 신생팀이라는 선수수급을 위해 진행됐던 확장드래프트에서는 기존 팀들이 가성비와 샐러리캡을 맞추고자 고액연봉자들을 대거 내보낸데 힘입어 상당수의 수준급 선수를 확보했다. 특히 NHL 최강팀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영입한 골리 마크 안드레 플러리의 경우 이번 시리즈에서 .977이라는 미친듯한 선방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최고의 영입사례가 됐다. 또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 결승골을 넣은 브레이든 맥냅의 경우 골든나이츠에 밀려 탈락한 LA 킹스에서 넘어온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골든나이츠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애너하임 덕스를 스윕하고 올라온 샌호세 샤크스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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