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는 지금 자율 주행차의 시범무대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Lyft)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기업 앱티브와 손잡고 올해 1월 라스베이가스 2018년 소비자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기간 선보였던 100% 자율주행 서비스 차량 30대(BMW)를 오는 여름부터 라스베가스에 투입한다. 이번 자율 운행 차량 30대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일대 주요 리조트를 순회하는 코스에 우선 투입되며 운행 성과에 따라 노선이 추가될 수 있다.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은 기타 자율주행 자동차들과 달리, 자동차 위나 옆면에 크고 무거운 센서가 달려있지 않아 디자인에서 위화감이 없고 이미 승차 및 하차 위치 선정과 도심거리 및 고속도로 반복주행, 보행자와 자전거 회피 그리고 터널 등에서의 코스 유지 등 복잡한 일상적인 운전 시범을 마쳤다. 리프트와 앱티브는 이번 시범 주행을 통해 100% 자율 주행 적용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테스트가 성공적일 경우 오는 2019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도미노 피자도 최근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와 합작해 지난해 여름부터 미시간 주 앤 아버에서 시법 운행했던 자율주행자동차 피자배달 서비스 라스베가스 지점(9435 W. Tropicana Ave.)에서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미노 피자의 자율 주행 차량은 센서를 통해 고객의 집 앞까지 피자를 배달하며 차량 안에 장착된 오븐을 통해 온도를 유지한다. 고객은 GPS를 통해 차량의 이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텍스트 메시지 등으로 전달되는 고유 코드를 해제해 피자를 꺼낼 수 있다. 도미노 피자 측은 “이번 테스트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시범 운영 되며 그 성과에 따라 추가 적용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배달 효율성은 물론 무인 차량의 피자배달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고자 한다. 피자를 주문한 고객이 배달 차량과 어떤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가 이번 테스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Aptiv-Lyft Vehicle Autonomous Technology - Las Vegas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