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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에이시스가 트레이닝 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 농구 역사상 2번째로 미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박지수의 등번호는 19번으로 결정됐다.
WNBA 라스베가스는 최근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할 22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지명된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박지수 역시 리스트에 포함됐다.
에이시스는 박지수에게 등번호 19번을 배정했고 신장은 6피트 6인치로 발표했다. 한국 여자프로농구( WKBL)의 측정치 보다 약 2인치 가량 커진 것이다. 22명의 캠프 참가자 중 두 번째 장신이다. 특히 박지수는 농구화를 벗고 측정한 수치에서 6피트 6인치가 나와 농구화를 신을 경우 6피트 7인치가 넘는 신장이 된다.
라스베가스 구단 관계자들은 서류상 신장보다 크게 나온 박지수의 키에 만족하면서 윙스팬(양팔을 벌린 뒤 잰 길이)역시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6피트 7인치 이상이 박지수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23일 출국해 본격적으로 트레이닝 캠프 준비에 들어간 박지수는 우선 14명의 선수와 함께 훈련에 들어간다. 라스베가스는 오는 7일 중국대표팀과 그리고14일 댈러스 윙스와의 프리시즌일정을 소화하는데 여기에서 깊은 인상을 줄 경우 2018시즌 로스터 12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12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오는 21일 열리는 코네티컷 선과의 원정경기서 역사적인 WNBA데뷔전을 갖게되며 8월 20일 애틀란타 드림전까지 총 34경기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