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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마블리’ 마동석 주연의 팔뚝 액션 영화 ‘챔피언’이 오는 18일 북미에 개봉한다.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잔머리 대마왕 진기(권율),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팔씨름 챔피언에 도전하는 ‘뻔한’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987년 개봉했던 실배스터 스탤론의 ‘오버 더 탑 ‘을 보고 감명 받은 마동석이 오랫동안 꿈 꿔온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챔피언’은 뻔한 스토리만큼 그 진부함을 안고 시작한다. 생판 남이었던 이들이 티격태격 싸우다 어느새 미운정이 들어가는 과정은 감동적이긴 하나 너무 뻔하며 이미 눈높이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관객을 대하기에는 조금 순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챔피언’은 뻔한 가족극에 팔씨름이라는 소재 그리고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가지는 차별성을 무기로 이를 극복한다. 주연 마동석은 자신이 실제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았던 시절의 경험과 아픔을 챔피언의 캐럭터 마크에게 녹여냈다. 특히 오랜 유학생활을 경험한 만큼 기대이상의 영어실력과 팔씨름 국가대표 선수들과 트레이닝하며 완성한 전대미문의 20인치 팔뚝 그리고 실제 팔씨름 프로 선수들이 구사하는 기술이 완벽하게 재현되는 것은 좋은 볼거리다.
챔피언은 또 북미 개봉에 앞서 칸 필름 마켓에 참가하고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브루나이,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선판매도 확정지어 해외 지역에서도 화제가 되고있다. 한편 챔피언은 오는 11일 LA CGV 선개봉 후 18일부터 캐나다와 하와이를 포함한 북미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 개봉한다. 챔피언의 자세한 지역 개봉관 정보 및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champion-film.com 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www.facebook.com/HitKMovie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