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츠 온 하우징의 최근 집계 결과 7월 두번째(지난 12일 기준) 주 현재 남가주 주요 지역에 나온 리스팅은 총 3만3639 유닛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738유닛) 증가했다. 지난 6년 평균과 비교해도 2% 많은 수치다.
시장에 나온 매물이 늘면서 새롭게 계약(에스크로)에 들어간 매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1만2633채로 나타났다. 매물이 늘어난만큼 그만큼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매물 증가에 따라 리스팅에 나와 판매되기까지의 평균 기한도 지난해 66일에서 80일로 2주나 증가했다. 지난 5년 평균(2012~2017년)치인 74일과 비교해도 일주일 이상이 늘었다.
브로커들은 “지난해나 올초에 비해 비슷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 주택이 1~2채 이상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집을 선택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늘었다”며 “집값과 금리가 크게 뛴 것 역시 고객드링마지막 선택을 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LA 카운티가 총 835채(7%↑)증가한 1만2989채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5387채가 에스크로(422채 감소)들어갔고 평균 판매 일수는 전년 동기 63일에서 72일로 늘었다.
오렌지카운티는 596채 늘어난 6579채의 매물이 리스팅에 올라, 2454채가 에스크로(376채 감소)를 열었다. 평균 판매일은 63일에서 80일로 크게 증가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8579채로 859채 늘어고 2760채가 에스크로(292채 감소)에 들어갔다. 판매 기한은 9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일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도 리스팅 매물이 448채 늘어난 5474채를 나타냈고 2032채의 매물이 에스크로를 열었다. 판매 기한은 66일에서 81일로 2주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