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한류 축제 KCON 오는 10~12일 LA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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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컨벤션 ‘KCON 2018 LA’(이하 KCON)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LA 다운타운 소재 스테이플스 센터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KCON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컨벤션과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에는 에일리, 청하, 뉴이스트 W, 펜타곤, 모모랜드, 세븐틴, 트와이스, 워너원 등 총 14팀의 케이팝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며 다비치, 드림캐쳐, 준, 미아 그리고 로이킴 등은 스페셜 아티스로 함께 출연한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초로 스테이플스센터 3층까지 모든 좌석을 열어 티켓을 오픈했지만 팬들이 몰려들면서 티켓 오픈 첫 날 한 시간 만에 2만 5000여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주최측인 CJ ENM은 KCON 참가를 희망하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무대 정리를 통해 추가 좌석 판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CJ ENM은 KCON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콘서트는 물론 한국 드라마, 영화, 패션, 음식, 뷰티 등 한국의 최신 콘텐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나아가 참여 아티스트들이 현지 팬들과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갖는 연계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KCON에 관한 더 자세한정보는 웹사이트 www.kconu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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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CON 개막에 앞선 8일에는 UCLA 해머 박물관에서 특별 콘서트가 개최된다. ‘케이콘 웨스트(이하 KCON WEST)’로 명명된 이번 콘서트는 저녁 8시부터 진행되며 에일리,로이킴, 강이채 등KCON에 참가하는 다양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칠나는 맛보기 공연을 선사한다. KCON WEST는 무료로 열리며 입장 연령 제한도 없다.

KCON WEST 다음날인 9일 저녁 6시부터는 역시 해머 박물관에서 병자호란을 다룬 이병헌 주연 영화 ‘남한산성’이 특별 상영회와 영화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의 특별 Q&A 시간도 마련된다.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해머 박물관 측은 “한국의 예술과 KCO이 LA에 제공하는 문화 및 팬덤의 다양성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는 또 전통적으로 LA 다운타운에서 열리던 KCON의 열기를 처음으로 웨스트 LA에 선보이는 의미도 있다. 케이팝 및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미겠다”고 전했다.

이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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