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고 화제작 ‘공작’ 오는 10일 LA/부에나팍 개봉

공작

한국 영화 최고의 화제작 ‘공작(영문제목 The Spy GoneNorth)’이 오는 10일 미국에 침투한다.

영화 공작이 오는 10일 LA와 부에나팍 CGV를 시작으로 17일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대륙 전역에서 확장 개봉에 들어간다.

‘군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으로 알려진 윤종빈 감독 의 신작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에 오가는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한국형 첩보 스릴러다.

북한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1993년, 정보사 소령 출신의 안기부 요원 박석영(황정민)에게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에게 접근한 흑금성은 수년간의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결국 북한 권력층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의 공작은 1997년. 남한의 대선을 앞두고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가 진행되며 위기에 처하게 된다.

공작은 미국 개봉에 앞서 지난 5월 열렸던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한국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공작은 윤종빈 감독의 뛰어난 연출로 아시아 영화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가득 채웠다”고 평가했고 영국의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인터내셔널도 “‘제임스 본드’의 007 이나 ‘제이슨 본’ 시리즈 같은 프랜차이즈 식 액션은 아니지만 신분을 감추고 펼쳐지는 비밀작전이 주는 긴장감이 돋보인다”며 윤종빈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찬사를아끼지 않았다. 공작은 또 평단의 호평을 앞세워 북미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과 프랑스 폴란드 영국 스페인 등 유럽권 국가 판매까지 전 세계 111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오는 10일 개봉하는 ‘공작’의 상영극장 및 시간을 포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www.cj-entertainment.com/movie/spy-gone-nor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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