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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이하 SWNB)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한미은행 지주사 한미 파이낸셜 콥(Hanmi Financial Corporation)은 7일 SWNB 합병과 관련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의 SWNB 합병은 캘리포니아 주 금융감독기관CDBO(California Department ofBusiness Oversight, 이하 DBO)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SWNB 주주 승인을 거치면 사실상 완료된다.
한미은행 측은 DBO와 SWNB 주주 승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분기(3분기)혹은 늦어도 4분기에는 합병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미가 예상대로 SWNB를 7670만달러로 인수할 경우 SWNB의 주주들은 1주당 한미 주식 0.1961주 혹은 현금 5.74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지난 1997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대만계 자본으로 출범한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는 휴스턴, 슈가랜드, 리차드슨(2개 지점) , 플라노 ,그리고 오스틴 등 텍사스 일대에 6개의 지점을 거느리며 총 자산 4억 1100만달러, 대출 2억 6100만달러 그리고 예금 3억 47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SWNB의 주요 직원을 대부분 인계할 예정이며 총 15개로 늘어나는 지점은 올해 연말로 리스계약이 만료되는 3개 지점을 우선 통폐합해 12개로 정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