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어복王’ 마닷, ‘홍어王’ 이경규 제끼고 ‘황금배지’

6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알래스카 편에서 총무게 대결에서 어복왕 마닷이 알래스카 첫 황금배지를 차지했다.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려 20㎏에 육박하는 홍어를 낚아 올린 ‘어신’ 이경규가 마이크로닷에게 패해 ‘황금배지’를 헌사하며 눈물을 삼켜 화제다.

6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알래스카 편에서는 낚시 3일차에 나선 도시어부들과 게스트 장혁이 어종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많이 잡는 사람에게 황금배지를 갖는 총무게 대결을 펼쳤다.

첫 입질은 이경규에게 돌아왔다. 이경규는 할리벗을 처음으로 낚아 올리면서 2연타로 가자미 등으로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4연타에서는 엄청난 사이즈의 손맛에 이경규는 “용왕님 경규에요. 저 알래스카 온 거 아셨구나”라고 말해 긴장된 분위기에 일순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가 건져 올린 알래스카 대홍어는 무게가 무려 20㎏에 육박했다. 이를 바라본 마닷과 이덕화는 “냉장고를 올리는 것 같다”, “어마어마하다”는 등의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경규의 선전으로 황금배지 주인공으로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마닷은 분발을 통해 이경규를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닷은 이날 1분에 한 마리씩 잡아 올리는 듯 했다며 놀라워했다.

결국 이경규와 마닷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지만 알래스카에서의 첫 황금배지 주인공은 마닷의 몫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도시어부들은 할리벗과 홍어, 아귀, 가자미 등 다양한 어종을 섭렵했다. 이로 인해 저녁식사 메뉴가 다양해져 보는 이들의 군침을 삼키게 했다는 후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