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카운티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장 주차 계획 승인

레이더스 구장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장 조감도

클라크 카운티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장의 주차 계획을 승인했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측이 제시한 주차 계획은 타 스포츠팀과 달리 경기장 주변의 주차시설을 최소화하고 인근 지역에 4곳의 주차장을 경기장 남북으로 산개해 교통 정체를 막고 관중 이동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레이더스 구단의 주차안을 세분하면 두곳의 주차장을 스타디움 남동쪽에 그리고 나머지 두곳을 스타디움 북서쪽에 배치한다. 우선 올린언즈 호텔 인근과 스트립 인근 블루 다이아몬드 교차선상에 각각 4625대와 3625대의 주차공간을 화보했고 아빌 스트릿과 트로피카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구 사우스웨스트 개스 저장소를 개조해 1175개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마련한다. 또 라스베가스 블러버드와 아비 애비뉴 인근에도 250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단은 팀 이전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최대 6만대에 달하는 주차공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근 부지 소유주들과 주차장 건설을 위한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장을 건설 중인 스태드 코 컴퍼니 측은 “현재 계약이 완료된 4곳의 주차장은 테일 게이팅 등 다양한 파티도 가능하며 경기장까지 도보 혹은 셔틀로 오갈 수 있다”며 “또주차장에서 경기장 사이에 다수의 카지노 리조트호텔이 위치해 있어 주변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경제학자들은 “레이더스 구단의 계획대로 주차장이 운영되면 매 게임마다 2만명 이상이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도보로 이동하게 돼 경기장 인근의 교통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또주차장에 따라 좌석 위치와 출입구를 조절하게 되면 시합 전후에 관중 이동도 한결 손쉽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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