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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공연 문화를 대표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쿠자(KOOZA)’가 오는 11월 한국에 상륙한다.
‘태양의 서커스’가 선보이는 쿠자는 <O>쇼와 함께 태양의 서커스를 대표하는 대표작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란한 곡예에 대담하기 그지없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섞은 작품으로 지난 2007년 4월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을 펼친 이래 지금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18개국 56개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쿠자는 특히 ‘태양의 서커스’ 작품 가운데 현존 최장기간 투어공연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한국에서의 쿠자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목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의 산크리스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됐으며 공연에 사용하는 음악도 인도 전통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했다.
외로운 여행자 ‘쿠자’는 정착할 곳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왕, 사기꾼, 소매치기, 그리고 사나운 애완견 등 개성있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과 함께 화려한 묘기를 펼친다.
한국 공연은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 태양의서커스 본사가 공수해 설치하는 ‘움직이는 마을’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