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본부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낮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젊은 세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 확대를 취지로 해 마련된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은 여기서 3분쯤 연설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ABC 채널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방송으로, 뉴스를 비롯해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세계적인 스타들도 출연해 인터뷰와 공연을 선보이는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데 이어 미국 NBC 채널의 심야 토크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는 ‘지미 팰런쇼’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확정까지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온타리오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