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문제적 여자’로 등극한 이시원은 우승 트로피인 ‘문순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함께 소속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송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석 특집을 맞아 ‘문제적남자’에 여섯 명의 문제적 여자가 출연해 최고의 뇌섹녀를 가렸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뇌섹녀로 이시원이 등극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26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1위로 링크되고 있다.
전날 방송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박신영 아나운서, 박지선, 신봉선, 원더걸스 혜림, 이시원, 고소현 등 여섯 명의 뇌섹녀들이 지성과 미모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원은 특유의 날카로운 추리력을 드러냈다. 간발의 차이로 첫 문제의 정답을 놓친 이시원은 이어진 ‘나의 이름’ 문제에서 조심스럽게 정답을 외치며 완벽한 해석과 깔끔한 설명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문제를 맞혀 탄성을 불렀다.
이어, 수리력을 필요로 하는 ‘멘사 수학 퍼즐’ 문제에선 폭풍 추리를 선보였으며 모두가 고전하던 ‘20 코인’ 문제에서는 자신만만하게 정답을 외치며 “무작위로 동전을 20개 뽑고, 20개를 뒤집는다”는 황당한 답변을 제시, 제작진이 증명을 요청하자 이를 정확하게 증명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문제 풀이와 문제를 향한 남다른 집념으로 세 문제를 맞힌 이시원은 모두가 인정하는 가운데 ‘문제적 여자’로 등극했다. ‘문제적 남자’프로그램에서 게스트가 우승을 차지한 건 이시원이 두 번 째다.
한편 1987년 생인 이시원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진화심리학을 졸업했다. 앞서 163회에 출연했던 이시원은 “4살 때 발명을 시작해 6개의 특허를 냈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12년 KBS1 TV ‘대와의 꿈’에 보량궁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시원은 올 하반기 기대작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수진 역에 캐스팅됐으며 오는 11월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