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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레일 지하철의 레드라인은 LA지역의 관광지 여러 곳을 따라 운행된다. LA뮤직센터, 디즈니센터, 할리우드, 돌비극장,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이들 모두 지하철을 타고 가면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레드라인은 LA역인 유니온역에서부터 노스할리우드역까지 운행되는데 유니온역에서 노스할리우드행으로 타고 갈 때 첫번째역인 시빅센터(Civic Center)역에서 내려서 서쪽으로 두블락만 올라가면 유명한 디즈니 콘서트홀이 나온다. 물론 이곳은 공연장으로 유명하지만 특이한 건축물로 외관만으로도 사진 배경으로 충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디즈니콘서트홀에서 북쪽으로 보면 바로 LA뮤직센터가 나온다. 여기에는 분수가 있어 여름이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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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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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노스할리우드행을 계속 타고 이동해 다음 역인 퍼싱스퀘어(pershing square)역에서 내리면 다운타운내 휴식공간인 퍼싱스퀘어를 만나는데 이곳에는 겨울이면 아이스링크도 마련되며 역에서 도보로 5분 북쪽으로 올라가면 다운타운 명물 중의 하나인 엔젤플라이트(Angel Flight) 케이블카도 탈 수 있다.
노스할리우드쪽으로 레드라인을 타고 계속 가면 한인타운을 관통하게 되고 할리우드/하이랜드(Hollywood/Highland)역에서 내리면 할리우드를 만나게 된다. 이 할리우드/하이랜드역은 바로 오스카상 시상식이 열리는 유명한 돌비극장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이 돌비극장 옆으로 쇼핑몰이 있으며 이 쇼핑몰의 뒷편에서는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할리우드길이고 바로 스타의 거리가 펼쳐지며 유명한 차이니즈극장 등 할리우드의 명소를 모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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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하이랜드역의 바로 역이 유니버셜시티/스튜디오시티역이며 이곳에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이어진다.
종착역인 노스할리우드역에는 외곽도시로 나가는 연계버스노선들이 있는데 특히 오렌지라인을 타면 세플베다, 발보아, 셔먼웨이 등을 거쳐 캐스춰스까지 갈 수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