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신현준과 비교에 발끈… “약, 난 10가지 거긴 100가지 먹을 거다”

12일 KBS2 ‘연예가중계’에는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서진의 게릴라데이트 현장이 방송됐다.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이서진이 자신의 건강 비결 공개와 함께 절친과 다름없는 배우 신현준의 건강상태를 얼떨결에 공개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는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에 출연한 배우 이서진의 게릴라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보조개천사’로 불리는 이서진은 별명에 대해 묻자 “악마 아닌 게 다행이다”라며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독고남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서진은 하루 일과와 건강유지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일단 채소나 과일 들어간 주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여러 가지 약을 10가지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신현준과 다를 게 없다는 비교에 대해 이서진은 “그 형은 100가지 먹을 거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서진은 “미팅보다는 몸이 안 좋을 때가 많기 때문에 치과, 피부과, 가정의학과를 주로 간다”며 “오후에 병원을 가야 저녁 시간까지 텀이 안 빈다”고 말해 빈틈(?)없는 독고남 생활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50년 지기들의 부부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모든 전화, 문자, SNS를 강제로 공개해야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다.

유해진, 조진웅 등 연기력 최강의 배우들과 함께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서진(준모 역)은 “신현준 씨와 한 영화 ‘무영검’이후 처음이다”며 영화출연 소감을 밝히면서 “현준이 형이나 저나 그때 끝났다고 생각했다. 난 인맥으로 돌아왔다”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안겼다.

영화 ‘완벽한 타인’이 천만 관객 수를 넘으면 자신의 휴대폰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건 이서진은 “그만큼 공개를 안 하겠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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