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26일 ‘동대문 댄스 레볼루션’ 개최


- Divers City, Activibe등 전문 7개팀 참여.주민과 춤 배우기,주민댄스경연대회 진행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2018 동대문 댄스 레볼루션’이 10월 26일 오후 5시 서울 외대역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댄스를 매개로 동대문구에 소재하는 댄스팀들이 모두 모이는 지역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마중물 행사이다. (재)동대문문화재단(대표 구본호)이 주최·주관하며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동대문구청이 후원한다.

7월부터 동대문구에 소재 댄스팀들이 하나둘씩 모여 모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내 주민들, 특히나 청소년들을 위해 건전한 춤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취합되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단순히 보는 행사가 아닌 주민들과 같이 춤을 배우는 댄스 경연대회도 진행해 참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댄스팀으로는 2004년에 창단된 A-Run Company는 스트릿댄스 동아리로 2008년부터 정기적인 스트릿댄스 배틀 행사를 진행하고 기획하는 팀이다.

Diver‘s City는 무용과 스트릿댄스를 함께 하고 있는 팀으로 2014년에 설립되어 2017년 에어포스 35주년 이벤트 ‘Battle Force’을 나이키의 협찬을 받아 진행, 목포시의 지원을 받아 댄스 공연 컨테스트 대회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스트릿댄스를 주로 하는 Activibe는 ‘액티바이브 vol.1’ 라는 타이틀로 매회 정기적인 바이브 배틀과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외국어대 힙합 동아리 HUFS DOVY 등 7개 팀이 참여한다.

동대문문화재단의 구본호 대표는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가 매년 진행하는 세계거리춤축제의 기저가 될 것이다”면서 “내년에는 B-boy대회와 B-girl 대회를 정기적으로 열어서 역동적인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젊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시니어들도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건전한 춤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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