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형준씨의 강연으로 열린 ‘실버 톡 콘서트’는 ‘위인들의 노년을 말하다’란 주제와 ‘노년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미메디컬그룹(KAMG)이 개최한 ‘실버 톡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인사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개설된 시니어 인문학 ‘실버 톡 콘서트’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LA 한인타운 마당몰 CGV 극장에서 방송인 김형준씨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위인들의 노년을 말하다’란 주제로 1부 강연이, ‘노년의 품격을 말하다’란 주제로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실버 톡 콘서트’는 위인들의 노년생활을 들여다보고 우리 주위에 평범한 시니어들의 도전 스토리를 전하면서 관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안내 하루만에 예약이 완료될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은 ‘실버 톡 콘서트’에는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노소 관객들이 어우러져 웃고 감동하며 꽉 찬 두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은 “나이 불문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공연이었다”며 즐거워했다.

한미메디컬그룹 측은 “그동안 LA 한인사회에서 시도해보지 않은 ‘실버 톡 콘서트’라는 다소 생소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CGV 300여석이 꽉 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내년에는 좀더 알찬 내용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미메디컬그룹(KAMG)과 굿사마리탄 병원이 주최하고 오픈뱅크, 엘리트투어, CGV 후원으로 마련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CGV 영화 티켓과 고급 토트백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멕시코 엔시나다 3박4 일 여행권 2장이 증정됐다. 이명애 기자

지난 10월 31일 아침 9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실버 톡 콘서트’에 많은 한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한인들이 콘서트 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