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15일부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bankofhope한인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오는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월가는 한미은행이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주당 51센트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는 현재 한미은행의 주식에 대해 ‘매수(buy)’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미는 4분기 실적 발표 당일 오후 2시(서부시각 기준)부터 투자자들을 상대로 콘퍼런스 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한미에 이어 2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뱅크오브호프 역시 한미와 같이 전분기(2018년 3분기)와 같은 주당 36센트의 순익이 예상된다. 월가는 뱅크오흐호프 주식에 대체적으로 ‘보류(hold)’판단을 내리고 있다. 뱅크오브호프의 콘퍼런스 콜은 실적 다음날인 23일 진행된다. 콘퍼런스 콜은 오전 9시30분(서부시각 기준)부터 시작된다. hanmi월가에서는 한미와 뱅크오브호프가 최소 전망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다음 실적(올해 1분기) 발표까지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상장은행인 퍼시픽 시티 뱅크(행장 헨리 김, 이하 PCB)와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경우 아직 실적발표 일자를 확정하지 않았다. 월가에서는 PCB의 경우 전분기 0.44달러에서 4센트 내린 40센트, 오픈뱅크는 전분기 21센트에 비해 소폭 오른 22센트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Cbb, 유니티, US 메트로, 유니뱅크, 우리아메리카, 그리고 신한뱅크 아메리카 등 비상장 한인 은행들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이달 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하는 콜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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