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개발한 ‘재외동포 유아와 다문화가정 성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가 나왔다.
‘전 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Fun Korean)’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재외동포 미취학 유아(만 3~6)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립국어원은 2017년 기초 연구와 요구 조사를 진행하고 현장 적용과 의견 수렴을 실시했으며 개발진으로 한국어교육 전문가, 유아 교육 전문가, 재외동포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전 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는 270개의 다양한 한국어 학습 활동을 담은 유아용 활동지와 연습과 활동을 통해 한글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한글 놀이, 활동에 대한 지침과 교사 발문을 자세히 기술한 교사용 지도서, 19장의 그림 자료와 9장의 보조자료를 수록한 큰 그림책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지에는 유아의 인지적 발달 단계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한국의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단계적으로 담겨있다.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즐거운 한국어’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정확한 한국어’는 다문화가정 성인 구성원이 한국 사회에 통합돼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교재이다.
‘즐거운 한국어’는 한국어 표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둔 교재로 새로 배운 어휘와 문법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의 말하기 과제를 수행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확한 한국어’는 교재 주제와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휘와 문법을 정확하게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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