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중 LA총영사(오른쪽 앞줄 세번째)와 OC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평화의 사도메달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맨 왼쪽이 이 행사를 지원한 미셸 박 스틸 OC슈퍼바이저.<사진제공=LA총영사관>

김완중 LA총영사는 15일 오전 오렌지카운티(OC) 청사 회의실에서 OC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 15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전달했다.

이 전달식에는 15명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계 미국인 참전용사회의 로버트 미츠루 와다 지회장과 헨리 타카시 와다 형제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화교출신 참전용사인 이수해씨도 참석, “화교들은 한국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같이 싸웠다”라며 한국전 참전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이 전달식은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가 적극 협조하였으며 재향군인회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 등 한인 향군단체가 참전용사들에게 연락하는 일을 맡아 행사 준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