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미중 무역갈등 대응지원 기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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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대응지원 기업간담회에서 김완중 총영사가 총영사관의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A총영사관>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최근 미국과 중국간 추가관세 부과로 인한 한국및 한인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중 무역갈등 대응지원 기업간담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불공정 국가개입 관행,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이슈가 쉽게 타결되기 어려워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대중국 관세부과 영향을 피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남미 등 타국으로 제조공장을 이전하였거나 이전할 계획이어서 이러한 공장을 한국내 유치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변호사, 관세사 등 전문가들은 중국산 제품 추가관세 부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①군납 등 미국내 필수물품에 대한 관세제외품목 지정을 미USTR에 적극 신청하고, ②기 발표된 관세제외품목에 해당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며, ③기존 품목분류(HS)가 정확한지 여부를 재확인하고, ④미국내 수입후 제3국 수출시 관세환급을 신청하며, ⑤수입계약시 결제를 현지화폐로 하여 달러화강세에 의한 달러지급액 감소효과를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LA총영사관은 공관내에 민관협업으로 한중 무역갈등 대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중이며, 추가관세대상 품목여부 확인, 품목분류컨설팅, 원산지 사전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련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완중 총영사를 비롯, LA소재 무역관련 주요 협회장, 수출입기업 대표와 지상사 법인장, 수출입지원기관 대표, 변호사, 관세사 등 2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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