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투자그룹 어반 커머스가 최근 LA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바드와 크랜쇼 교차로에 위치한 1.4에이커의 대지(1009-1047 Crenshaw Boulevard )를 브라이언 한 우메켄 USA 대표가 소유한 ‘크렌셔 컨트리 클럽 LLC로부터 1960만달러에 매입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더 리얼 딜’은 최근 웨스트 LA 센추리시티에 본사를 둔 어반 커머스가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크렌셔 블러버드의 남서쪽 코너에 위치한 1.4에이커 부지를 1,96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올림픽과 크랜쇼 교차로의 남서쪽 코너에 위치한 6만 1110 스퀘어 피트의 이 부지는 셰브론 주유소를 시작으로 남쪽 한개 블록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7개 섹터로 구분돼 있다.
어반 커먼스는 C2-1 조닝으로 LA 시정부가 지원하는 TOC 존(Tier 2 Transit Oriented Communities zone, 대중교통주거지) 인센티브 규정에 포함돼 시정부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반 커머스측은 이 부지 위에 총 6층 209 유닛 아파트 및 1만 35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매장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빌딩을 건축하고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 유닛으로 할당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정부 승인 등을 거쳐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착공을 시작하기까지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다수의 한인들이 애용하는 3가와 페어팩스 타운 앤 컨트리 쇼핑센터도 대대적인 재개발에 착수한다.
부동산 관련 업체들은 최근 LA 한인타운 인근 3가와 페어팩스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타운 앤 컨트리 샤핑센터’(6330 W. 3rd St. LA)가 대대적인 재개발에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운 앤 컨트리 쇼핑센터의 소유주 ‘홀랜드 파트너 그룹’은 쇼핑센터 일부를 철거해 331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로 구성된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홀랜드 파트너스는 기존 K 마트와 유명 이탈리안 식당인 앙드레 등이 위치한 동쪽 건물을 철거해 8만1,321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식당 그리고 331개 유닛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빌딩을 세울 계획이다. 홀푸드와 CVS 드럭 스토어 등이 입주해 있는 서쪽 빌딩 (약 6만5,964스퀘어피트 규모 상가) 도 리모델링을 거쳐 리테일 업소를 추가로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홀랜드 파트너스는 올해안에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홀랜드 파트너스는 당초 이 쇼핑센터를 381개 아파트와 상가로 구성된 26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교통 혼잡과 공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대대적 반발에 재개발 플랜을 대폭 축소, 시정부와 주민회의의 승인을 얻어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