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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중 LA총영사 내외는 26일 오전 코리아타운 청소년센터(KYCC· 관장 송종호)가 운영하는 키즈타운 프리스쿨을 방문, 아동들의 다중언어 및 다문화 교육 활동을 참관했다. KYCC 키즈센터는 S. Mark Taper Foundation이 기부한 50만달러를 바탕으로 미국정부 지원금과 기업 등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2004년 설립된 후 그동안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하는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올해부터는 스페인어가 추가돼 3개 언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 총영사는 “한인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 환경 속에서 자라게 되면 청소년기 자아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기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체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명진 키즈타운 원장은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 교육에 스페인어까지 확대한 후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타인종에게도 인기가 많아 대기자 명단이 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