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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LA메트로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 상승률이 가주 및 미 평균 상승률을 밑돌며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렌트 정보 전문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가 최근 발표한 ’8월 LA 렌트 보고서’에 따르면 LA메트로 지역의 임대료는 1베드룸 1370달러, 2베드룸 1761달러로 전월 대비 0.1%, 전년동기 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캘리포니아 (1%) 및 미 전국 평균 (1.5%) 상승폭을 크게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어바인이 여전히 가장 높은 렌트비를 나타냈다. 어바인은 중간 가격 기준 1베드룸이 2140달러, 2베드룸은 2750달러로 LA 메트로 지역 중 최고의 렌트비를 기록했다. 반면 LA 카운티 최 북단에 위치한 랭캐스터는 중간 가격은 1베드룸 1250달러, 2베드룸 1610달러로 LA 메트로 주요 대도시 중 가장 낮은 렌트비를 나타냈다. 상승폭 기준으로는 대규모 주택 단지 개발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는 샌타클라리타가 3.1%로 렌트비(1베드룸 2090달러, 2베드룸 2680달러)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에 반해 글렌데일(1베드룸 1390달러, 2베드룸1790달러)은 아파트 렌트비가 0.9% 내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북가주 샌프란시스코는 2베드룸 중간가 기준 3130달러로 미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로 분류됐다.최한승 기자